미분방정식을 공부하며..

2015년 4월 12일 일요일



내 미방 교수님은 Bessel equation이 매우매우매우매우매우 중요한 것이라고 강조하셨으며
베셀, 르장드르, 레게르, 코비셰프를 모른다면
공대를 다닐 자격이 없으며
이공계생의 자격이 없다고 하셨다.
또한 Bessel은 여러분들이 평생 밥벌이를 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필요하므로
이를 잘 풀 수 있도록 정진해야한다고 말씀하셨다.

그런데 다른 미방 교수님은 베셀 equation이 별로 안중요하다고 하시면서
수업도 엄청 대충하고 넘어가셨다고 한다!
나는 이것이 순수수학자와 공대를 이해하는(실용성) 수학자의 차이라고 생각한다.

내 미방 교수님은 평소에도 "여러분들이 수학과가 아니라면, 수학적 이론보다도 적용이 중요하다."고 하시며
"이론이 궁금하다면 수학과로 와라! 모든 것은 나와 수학과가 보장한다!"라고 하셨다.
또한 "내가 뒤에 물리의 진동에 응용하는 것은 안가르쳤지만 꼭 혼자서 공부해봐야한다."고 강조하셨다.
이처럼 내 교수님은 매우 실용적이시다.
사실 난 이것이 맞다고 본다.
수학과가 아니면 미방의 solution의 존재성(existence)와 유일성(uniqueness)이 어떻게 증명되는지 알아서 뭣하겠는가!
우린 풀기만 하면 된다!
(물론 이론의 증명 과정이 궁금하긴 하다.)

반면에 다른 교수님은 수업시간에 이론 하나하나를 모두 증명해줬다고 한다.
나는 이처럼 노답일 수는 없다고 생각한다.

근데 문제는 시험 문제를 공동출제하시기 떄문에
잘못하면 증명문제가 나올 수도 있을 것 같다.
만약 나오면.... 난 그대로 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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